국내 최초 환경재능기부 단체인 ㈔녹색환경협의회와 인천서부공원사업소가 지난 18일 민·관 협력을 통한 월미공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월미공원에서 녹색환경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열어 월미공원이 인천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녹색환경협의회는 그동안 남동구 삼성디자인센터에서 하던 CGE 환경교육연수원의 '공무원 전문교육훈련' 과정을 오는 24일부터 월미공원 내 월미문화관으로 옮겨 진행할 예정이다.
CGE 환경교육연수원은 GCF 사무국을 유치해 세계적 환경 도시로 우뚝 선 인천시와 시교육청 공직자들에게 지난해 10월부터 맞춤형 환경교육을 벌여 호평을 받고 있다.
교육은 환경 의식 강화와 행정 전문력 향상을 꾀하려고 마련됐다.
교육강사는 박흥렬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사무처장과 김충일 재능대학교 교수, 김기형 인천환경공단연구개발팀 차장, 이영복 한국능력교육개발원 부원장, 홍난희 인천문화관광해설사 등이다.
이들은 GCF 사무국 유치도시로서 인천의 다양한 환경 현안과 함께 역사·인문 관련 강의도 진행한다.
오는 24일부터 CGE 환경교육연수원이 개최하는 공무원 전문교육훈련과정에는 인천시와 시 산하 10개 자치단체 5급 이하 공무원 외에도 시교육청 공무원이 참여하는 등 대상을 넓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녹색환경협의회는 5일간 교육 3일째 과정에 '우리가 몰랐던 인천의 환경명소 월미공원 힐링 산책' 프로그램을 추가해 공무원들에게 월미공원에 대한 환경적 가치를 알려나갈 예정이다. 두 기관은 전문인력을 활용해 월미공원 관광활성화를 위한 모니터링과 인적교류 협력도 함께 진행한다.
월미공원은 지난해 245만여명이 찾아 인천의 대표적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곳이다. 한국전통정원과 월미전망대, 한국이민사박물관, 월미문화관 등 다채로운 문화 시설과 월미산책로가 들어서 있다. 이중 한국전통정원은 인천국제공항 환승 외국여행객들이 셔틀버스를 이용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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