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기형)는 수돗물의 맛·냄새 유발물질(2-MIB 곰팡이 냄새, Geosmin 흙냄새)과 미량 유기물질 제거를 위한 고도정수처리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일반정수처리 공정으로는 처리되지 않는 맛·냄새 유발물질과 미량의 오염물질 등을 제거하는 시설이며,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상수원 수질의 급격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설이다.
따라서 상수도사업본부는 우선 금년부터 부평정수장에 총사업비 394억원을 투입하여 하루에 27만톤 용량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기존 정수장 시설의 개량과 활성탄 및 오존설비 형식의 고도정수시설을 갖추기 위해 지난 3월 7일에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하여 2015년 10월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평정수장 고도정수시설이공사가 완료되면 부평구, 계양구 약80만명의 주민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보다 품질좋은 수돗물을 생산·공급할수 있게 된다.
그동안 상수도본부에서는 본 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과 사업재원 마련을 위해 노력한 결과 국비64억5천만원을 확보하였으며 상수도 특별회계 자체재원과 추가 국비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2022년까지 나머지 공촌, 남동, 수산정수장에도 191,048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단계별로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도입 추진할 계획에 있음을 설명하였다.
상수도본부장은 “고도정수처리공정이 본격 가동하면 시민들이 보다 양질의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돗물 불신 해소와 시민 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하여 인천시민의 기대에 부응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출처: 인천광역시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