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7일 남동산단 도금업체에서 알루미늄 화학연마 광택공정에서 발생되는 질산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인천도금협회, 인천환경전문공사협회, 녹색환경협의회 등과 '최적방지시설 선정 연구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남동산단 도금공동단지에 소재한 47개 업체에서 평균 1주일에 3회 정도 화학연마를 하고 있으며 시는 노란색 가스가 배출되는 시설에 대해 대기오염도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질산가스 특유의 노란색 연기로 인해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협약 체결로 기존 도금업체의 화학연마 공정에서 발생되는 노란색 질산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의 최적방지시설이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며 "남동산단의 대기오염도에 대한 체감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사업은 올해 11월31일까지 실시하게 되며 12월중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 최적방지시설은 내년 1월부터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도금업체의 영세성을 감안해 시설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을 악취방지기금 등을 활용해 일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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