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송영길시장이 GCF 유치도시로서의 환경분야 첫 대외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일환으로 몽골정부와 사막화·황사 방지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송 시장의 몽골 방문은 산자수렌 오윤(OYUN Sanjaasuren) 몽골 환경녹색개발부장관이 지난 6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에 회원국으로 가입을 위하여 인천 송도를 방문 후, 녹색성장과 환경문제 등에 대한 인천시장과의 많은 교감을 갖고 몽골에 초청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됐다.
송 시장은 이번 방문시 몽골정부와의 협약체결을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에 인천시가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천의 우호도시인 울란바토르시와 몽골 국가올림픽위원회를 방문하여 몽골 주요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상호 우호증진과 교류활성화 등 협력관계를 증진할 예정이다.
특히, 2014 아시아 경기대회 성공적 개최 등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고, 스포츠 교류를 통한 우호·평화발전에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몽골정부의 주요역할을 주문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친환경 도시개발 모델을 몽골이 당면한 낙후지역 도시개발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다양한 방법의 공적개발원조를 할 수 있는 사례현장들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밖에 실무단은 올 9월에 "인천 희망의 숲" 조림사업지 예정지인 바양노르솜(郡)지역들을 현지답사하고 와 관계자들을 만나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요 사례지들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몽골은 현재 지구온난화 등에 의하여 급격한 사막화 위기로 국토의 90%가 사막화로 진행되고 호수의 수는 급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황사의 진원지라 할 수 있다.
출처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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