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기후변화 전문가 백광열 박사가 8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환경금융 및 세계경제와 인천’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번 기후변화 특별 강연은 지난해 UN 녹색기후기금(GCF) 본부의 인천 송도국제도시 유치 확정에 이어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적 동향, 녹색기후기금 등 기후변화와 자본과의 관계, 인천의 역할을 알리고 세계 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인천환경공단이 마련했다.
특별 강연에 나서는 백 박사는 캐나다 토론토대를 나와 칼톤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알공퀸대와 칼톤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쳤다.
그는 폴 마틴 전 캐나다 수상의 재무부장관 시절 경제고문을 지냈고 현재 인도네시아 상원 기후변화 정책고문으로 활약하며 캐나다 국영 CBC TV에서 경제해설을 하고 있다.
특히 백 박사는 34세의 젊은 나이에 한국인 최초로 캐나다 연방의원에 도전하면서 ‘가장 우수한 두뇌의 최고 후보’로 꼽혔으며 연방의원 도전기를 담은 저서 ‘서울 토론토 밴쿠버’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 널리 읽히기도 했다.
백은기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세계 환경금융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GCF 본부의 인천 유치에 따른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인천의 역할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특별강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함으로써, 인천이 세계 환경수도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인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