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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는 6천 여개가 넘는 환경 오염 배출 사업장이 밀집해 있는 도시입니다. 그만큼 환경 오염 도시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곳입니다. 인천의 환경 오염 개선 대책이 나올 때마다, 꼭 등장하는 것이 바로 환경 오염 배출 사업장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입니다. 환경부와 인천시는 인천에서 큰 대회가 있을 때마다, 또는 환경 개선 대책을 내 놓을 때마다,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이들 업체에 대한 규제와 단속이었습니다.
단속의 효과는 바로 바로 나타났습니다. 환경 오염 배출 사업장 관계자들은 혹여 단속에 걸릴 것을 염려해 평소보다 더 환경 관리에 신경쓰기 때문입니다. 물론 단속결과, 환경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받는 업체들도 여지없이 적발됐습니다. 단속 결과만 보면, 인천에 밀집해 있는 환경 오염 배출 사업장은 인천에서는 없어져야 할 적폐 정도로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우리 인천의 성장 동력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환경법 위반 업체들을 면면을 보면, 대부분 고질적 환경 민원인 악취보다 폐수를 적정하게 처리하지 못해 적발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 중 악의적으로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환경 오염 물질을 그대로 강으로, 하천으로 버리는 경우는 이제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럼 매번 적발되는 환경 오염 배출 사업장은 누구일까요?
대부분 열악한 작업 현장과 환경법 무지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인천에서 환경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장은 약 6천 여개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 중 산업단지에 자리한 업체는 2천여개 정도 입니다. 산업단지 이외 지역에 자리한 업체는 4천여개 입니다. 이중 대기 관련 업체가 3천여개, 수질 관련 업체가 3천여개 입니다.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우리가 환경 오염 주범으로 인식되는 연간 80톤 이상 대기오염배출 사업장은 대기 71개, 연간 폐수 배출량 2천㎥ 이상은 11종입니다. 인천 전체 환경 오염 배출 사업장 6천여개 중 약 90% 이상이 4~5종의 작은 산업체입니다. 이들 업체는 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환경관리인 조차 배치 못하는 열악한 상황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또 한 환경 법규와 정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항상 단속과 규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인천의 환경 오염 주범인 이들을 대변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환경 개선을 유도할 수 있는 상시적 기술 진단과 정기적인 교육으로 인천을 맑고 푸르게 바꿀 수 있기에 이들에게 관심을 줄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단속과 더불어 자율적으로 사업장 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불필요한 행정력과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상생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는 의미 입니다.
최근 인천자율환경연합회가 제2의 도약을 선언하고 인천을 환경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는 소식입니다.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특히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14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인천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친환경 도시 인천 이미지를 소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인천의 환경 관련 기업이 주축이 된 인천자율환경연합회는 자체적인 자율 환경 운동을 통해 친환경 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단체는 우선 환경기술지원관 제도를 도입해 자체적으로 악취 및 수질 오염 등 민원 야기 업체들을 상대로 전문가의 기술적 지원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 중소기업 중 환경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기업을 방문해 환경 전문가 또는 대기업 환경관리인을 연결해 주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멘토, 멘티' 사업도 병행한다고 합니다.
기술력과 시설이 노후한 사업장을 가진 기업에 대한 기술 진단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입니다. 인천시와 공동으로 환경 관련 업체들이 자율점검업소 제도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 기술적 자문 역할도 시행할 방침입니다. 환경 관리인과 환경배출업체 대표 등을 상대로 친환경 사업장 관리에 대한 무료 교육도 연중 실시해 인천의 고질적인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이번에 새롭게 창간하는 인천환경저널이 환경 재능 기부 운동과 자율 환경 운동을 이끄는 환경 관련 업체들에게 좋은 동반자가 되길 희망합니다.
앞으로 인천환경저널은 환경 규제와 법규, 정책 해설을 환경 관련 업체들과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법과 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해 혹 발생할 지 모르는 선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또 기업 스스로가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인 자율 환경 운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뉴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인천의 주요 환경 이슈도 발빠르게 취재해 무료로 다양한 컨텐츠를 독자 여러분께 전달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