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시민 사회와 기업이 글로벌 환경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인천자율환경연합회와 인천환경교육네트워크가 인천을 환경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는 소식이다.
특히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14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인천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친환경 도시 인천 이미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인천의 환경 관련 기업이 주축이 된 인천자율환경연합회는 자체적인 자율 환경 운동을 통해 친환경 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이 단체는 우선 환경기술지원관 제도를 도입해 자체적으로 악취 및 수질 오염 등 민원 야기 업체들을 상대로 전문가의 기술적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중 환경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기업을 방문해 환경 전문가 또는 대기업 환경관리인을 연결해 주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멘토, 멘티' 사업도 병행한다.
기술력과 시설이 노후한 사업장을 가진 기업에 대한 기술 진단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인천시와 공동으로 환경 관련 업체들이 자율점검업소 제도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 기술적 자문 역할도 시행할 방침이다. 환경 관리인과 환경배출업체 대표 등을 상대로 친환경 사업장 관리에 대한 무료 교육도 연중 실시해 인천의 고질적인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단체는 2014년아시안게임 개최 전 이같은 제도를 실시해 기업 스스로가 친환경 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인천 지역 30여개 환경 교육 단체가 모인 인천환경교육네트워크도 7월15일 창립식을 갖고, 환경 도시 인천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 이 단체는 우선 인천 환경 교육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한다. 이 단체는 환경 교육을 통한 지속가능한 인천을 만들기 위한 심포지움을 같은 날 개최하고, 구체적인 사업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아무쪼록 기업과 시민 사회 그리고 행정이 상생적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인천을 명실상부한 환경 도시로 만들어 주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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